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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3.03.15(화) 반도체_산업 동향 뉴스입니다
글쓴이: 날짜: 2013.03.06 08:17:11 조회:13334 추천:0 글쓴이IP:118.131.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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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파운드리 서비스가 전 세계 설비투자 주도… 삼성전자가 선두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들이 증설에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들이 향후 전 세계 반도체 업계의 설비투자를 주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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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는 TSMC, 글로벌파운드리(GF), UMC, SMIC 등 순수 파운드리 업체들이 향후 설비투자를 공격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5년 뒤인 2017년 이들의 생산 능력은 지금보다 두 배 가량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해 이들 4개사의 반도체 생산 능력(300mm 웨이퍼 투입 기준)은 월 629000매 수준이었다.

파운드리 업체들이 설비투자에 공격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반도체 사용량은 증가하는 가운데 생산 시설은 줄어드는 ‘팹라이트’ 경향이 짙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TI ST마이크로, 르네사스 등 반도체 설계와 생산을 병행해왔던 일부 종합반도체업체(IDM)들은 고정비를 낮추기 위해 노후화된 공장을 폐쇄하거나 생산 능력을 감축하면서 파운드리 의존도를 높여가고 있다.

지난해까지 생산 능력 1위 자리를 지킨 삼성전자(300mm 웨이퍼 투입기준 월 675000) 2017년까지도 선두 자리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시스템반도체 사업을 진행함과 동시에 파운드리 사업 부문도 강화하고 있다. IC인사이츠는 “삼성전자가 전체 설비투자를 주도하겠지만 성장률은 TSMC, GF, UMC, SMIC 같은 순수 파운드리 업체들이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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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츠는 반도체 업계의 전체 설비투자액이 상위 업체들의 투자 계획에 좌우될 것이라는 예상도 내놨다. 파운드리를 제외하면 인텔, SK하이닉스, 마이크론-엘피다, 도시바-샌디스크 정도가 설비투자로 생산 능력을 확대할 여력이 있는 업체들이다. 그러나 이들 역시 450mm 웨이퍼 전환 및 거시경제 악화 우려 등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고 있는 만큼 파운드리 업체들과 같은 공격적 투자를 기대하기 어렵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신 300mm 반도체 공장을 하나 짓는 데 드는 비용이 우리 돈으로 10조원이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있다”라며 “신규 업체들의 진입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현재의 수급 상황으로 봐선 기존 업체들도 쉽사리 투자에 나서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D 20년간 세계 1 `자랑`


손안에 쥘 수 있는 스마트폰에서 시작된 모바일 혁명을 통해 국내 반도체 산업이 진화하고 있다. 2010년 이전만 해도 국내 반도체 산업은 D램과 낸드플래시를 중심으로 한 메모리 반도체 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사업을 강화하고 각종 팹리스(반도체설계)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들 매출이 증가하면서 시스템반도체도 어엿한 대표 수출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덩달아 메모리 분야 또한 PC 중심에서 벗어나 각종 모바일 D, 낸드플래시 세계 시장에서 거의 독점적 지위를 확보했다.

◇여전히 국내 반도체 중심은 메모리= 국내 시스템반도체 위상이 상승했다고 하지만, 여전히 국내 반도체 산업의 중심은 메모리다. 1983년 국내 반도체 산업의 본격적 태동 이후 10년 간 노력 끝에 삼성전자가 1992년 세계 최초로 64Mb D램 개발에 성공하면서 국내 메모리 산업은 도약하기 시작했다. 이 때부터 지난 20여년 간, 국내 업계는 단 한 순간도 세계 D램 시장 1위를 놓치지 않았다. 그리고 10년 뒤인 2002년엔 삼성전자가 일본 중심의 낸드플래시 시장에서도 1위를 차지, 종합 메모리 업계로 발돋움한다.

국내 메모리 업계 또 다른 자랑인 SK하이닉스(옛 하이닉스반도체) LG반도체와 현대전자의 합병 이후, 한 때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벼랑 끝에서도 당시 이사회는 미국 마이크론과의 합병을 철회했으며, 각종 구조조정과 함께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한 미세공정 전환, 중국 우시 공장 성공적 안착을 통해 생존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하이닉스반도체는 지난해 마침내 SK그룹이란 새로운 주인을 찾아 사업 다각화를 준비 중이다.

특히 양사는 2000년 대 이후 진행된 이른바 `치킨게임'에서 살아남은 생존 업체로 이제 모바일 혁명을 통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D램 익스체인지의 자회사 `트렌드포스'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세계 모바일 D램 시장에서 국내 업체 시장 점유율은 78.5%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D램 시장에서만 4분기 15억 달러가 넘는 매출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도 전분기 대비 36.5% 상승한 65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낸드플래시도 양사는 꾸준히 50% 이상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3D 적층 낸드 등 차세대 공정 기술도 경쟁사 대비 앞서고 있다는 평가다.

◇이젠 시스템 반도체 강국=반도체산업협회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세계 시스템반도체 시장 점유율은 5.4%를 차지했다. 연간 기준 시스템반도체 시장 점유율 5%를 넘어선 건 지난해가 처음으로 시스템반도체 국가별 순위도 대만을 제치고 미국, 일본, EU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EU를 단일 국가로 분리할 경우, 3위까지도 바라볼 수 있는 수준이다. 한국 시스템반도체 세계 시장 점유율은 지난 2001년만 해도 1.8%에 불과했지만, 2010 3%를 넘어선 데 이어 2011 4.3%, 작년엔 5%를 넘어섰다. 이 같은 성장은 삼성전자의 AP CIS(CMOS 이미지센서), DDI(디스플레이 구동칩)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실리콘웍스, 실리콘마이터스 등 중견 팹리스 업체들도 지속 성장한데 따른 것이다.

 

반도체 수출에서 시스템반도체 비중 또한 작년 48.7%를 기록, 절반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D,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에서 지위는 그대로 유지한 채 시스템반도체 분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셈이다. 올해 시스템반도체 수출 비중은 처음으로 50%를 넘어 51%까지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시스템반도체 수출이 늘어나면서 관련 무역수지도 완연한 흑자로 돌아섰다. 2003년 국내 시스템반도체 무역 수지는 97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으나, 2011년 처음 흑자(88000만 달러)로 전환했다. 지난해는 무려 42억 달러 흑자를 기록, 대표적인 수출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1월 정부가 발표한 2012 IT산업 수출입 동향 자료도 이를 뒷받침한다. 자료에 따르면 국내 시스템반도체 수출액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245억 달러를 기록, 193억 달러인 메모리 반도체 수출액을 넘어섰다.

이 같은 현상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각종 모바일 기기 열풍이 국내 반도체 전반적인 산업 구조를 진화시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물론 삼성전자 단일 업체 중심의 취약한 산업 구조, 세계 시장에 내세우는 제품이 특정 몇몇 품목(특히 모바일 AP)에 치우치고 있다는 점은 여전히 숙제다. 그럼에도 지난 몇 년 간 보여준 비약적인 발전과 함께 정부ㆍ업계ㆍ학계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시스템반도체 육성 의지 등을 감안하면, 국내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미래는 여전히 밝다. 오랫동안 국내 반도체 업계의 과제로 지적됐던 시스템반도체 육성을 통한 반도체 산업 구조 다양화가 점차 실현되고 있는 셈이다.

 

LCD 신화, OLED로 이어간다


창조경제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을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디스플레이 분야다. 지난 20여 년 간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기술개발을 통해 시장에 도전해 온 역사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역사로 이제 그들은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삼성과 LG가 디스플레이 사업에 뛰어든 것은 지난 1990년대 초. 메모리 반도체 기술의 축적과 브라운관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일본업체들의 아성에 도전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초기 몇 년간은 일본의 벽을 넘지 못하고 낮은 수율과 높은 원가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로 인해 지난 1996년까지 전 세계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은 일본의 독무대로 샤프ㆍ히타치ㆍ도시바 등 일본의 주요 10여 개 업체가 경쟁을 벌이며 세계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었다.

◇맨땅에서 일군 LCD의 신화=하지만 국내업체들이 지난 1995년부터 반도체 호황으로 벌어들인 돈을 LCD에 투입하는 방식의 대형투자를 통해 생산라인을 구축해 나가면서 90년대 후반부터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1996년까지 일본 선발업체들의 제조장비를 모방해 왔던 것에서 탈피해 97년 이후 독자적으로 기판 사이즈를 채용하면서 시장수요를 창출해 나갔다.

여기에 공급과잉으로 불황을 겪던 199798년에 13.3인치 이상 대화면 제품에 과감한 시설투자를 단행해 치고 나갔다. 이를 계기로 이후 대화면 노트북 PC와 모니터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국내 업체의 생산 및 시장점유율이 급상승하기 시작했다. 당시 일본업체들은 12.1인치 제품을 주력으로 하고 있어 차세대 생산라인의 투자에 소극적이었는데 이로 인해 대형제품 공급이 시장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전개되면서 가격이 급등하며 더 큰 수혜를 입었다.

이를 발판으로 삼성과 LG 1995년 양산을 개시한 이후 불과 4년 만에 전 세계 12위로 도약하는 쾌거를 기록했으며 국내 업체의 세계 시장 점유율도 9%(1996)에서 35%(1999)로 급신장했다. 이후 국내 업체들은 적극적인 공급능력 확대와 독자적인 기술 확보 등을 통해 일본업체들을 제치고 독주체제를 굳혀 나갔다.

국내 기업들이 LCD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과감한 투자, 정부의 지원 등이 적절히 결합됐기 때문이다. 브라운관 생산국으로서의 축적된 기술과 메모리 반도체 제조기술을 기반으로 LCD 양산 기술에 응용한 것이 큰 성과를 거둔 것이다. 또 시장 진입 당시 강국이었던 일본과 차별화 된 기판 크기를 채택하고 1998년 외환위기에도 오히려 대규모 선행 투자를 단행하면서 대형 시장을 선점해 나갈 수 있었다. 여기에 정부에서도 G7사업, 성장동력사업, 프론티어사업, 부품소재사업, 전략기술개발사업 등 다양한 지원 사업과 함께 산ㆍ학ㆍ연 협력을 주도하면서 성장을 뒷받침했다.

LCD에서 OLED로 경쟁력 이어간다=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이제 LCD에서의 역량을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이어가며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대규모 투자를 계획했지만 기술력과 수율, 경제성 등의 불투명으로 투자가 지연된 터라 올해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에서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채용이 확대되면서 고해상도 OLED 패널은 수요가 점점 증가할 전망이다.


국내 업체들은 올해 대형 OLED 상용화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는 OLED는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기기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대형 패널의 가장 큰 수요처인 TV시장의 개화는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내년 이후 시장이 형성될 전망으로 올해도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도 박막봉지공정의 기술적 어려움과 낮은 수율 등의 난제가 극복되는 2014년 이후에나 본격적인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그러나 업체들의 기술 경쟁은 멈추지 않고 있다. 새해 벽두부터 LG전자는 LG디스플레이가 생산한 OLED 패널을 적용한 55인치 TV를 출시하고 LG디스플레이는 최근 8세대(2200㎜×2500) OLED 패널 신규라인(M2)에 약 7000억원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는 등 기술 개발을 통해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도 그동안 디스플레이, 특히 OLED 시장에서 구축해 온 독보적인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올 상반기 중으로 8세대 투자를 단행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태세다.

해외 경쟁사들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최근 일본의 소니와 파나소닉이 OLED 패널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에 관한 협의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일본 기업들이 옛 명성을 회복하려는 시도가 계속될 전망이다. 또 신흥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는 BOE CSOT 등 중국 기업들과 전통의 강자 치메이이노룩스(CMI)를 비롯한 대만 업체들의 추격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국내 두 업체간 경쟁이 지난해 특허분쟁을 야기할 정도로 치열하지만 국가 산업 경쟁력을 위해서 양측이 건설적인 방향으로 협의를 하고 있는 만큼 LCD에 이어 OLED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계속 유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니터 시장 역성장세 지속… 삼성 점유율 ‘확대’ 레노버 ‘급성장’

 

삼성전자가 지난해 전 세계 액정표시장치(LCD) 모니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 6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PC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중국 레노버는 전체 모니터 시장이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LCD 모니터 판매 수량에서 LG전자를 누르고 4위를 차지, ‘탑5’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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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22557000대의 LCD 모니터를 판매해 15%의 점유율로 시장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은 지난 2007년도부터 6년 연속으로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지난해 절대 판매 수량은 수량은 전년 대비 8.7% 감소했지만 점유율은 0.4%포인트 올랐다.

삼성전자
의 뒤를 이어 델(19407000 12.9%) HP(16503000, 11%)가 각각 세계 모니터 시장에서 판매 순위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판매량은 각각 7.9%, 10.7% 축소됐다.

레노버의 비상은 주목된다. 레노버는 지난해 13468000대의 LCD 모니터를 판매해 9%의 점유율로 4위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전년 대비 5.7% 늘었다. 상위 5개 업체들 가운데 절대 판매 수량을 늘린 곳은 레노버가 유일하다. 이 회사는 지난 5년간 연평균 약 8%씩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레노버가 자국 시장에서 데스크톱PC의 판매를 확대함과 동시에 LCD 모니터 판매량도 큰 폭으로 늘리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LG
전자는 지난해 13312000대의 LCD 모니터를 판매, 8.8%의 점유율로 5위를 했다. 전년 대비 판매량은 23.2%나 감소했다. LG전자는 2009년과 2010 HP를 누르고 업계 3위 자리까지 올라왔지만 2011 4, 2012 5위로 순위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LCD 모니터 시장은 150477000대 규모로 전년 대비 11% 마이너스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에 이은 2년 연속 역성장이다. 모니터 시장 규모가 이처럼 축소되고 있는 이유는 노트북 구매가 크게 늘고 올인원PC 시장도 소폭이나마 확대돼 데스크톱PC 시장을 갉아먹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 등 상위 업체들은 24인치형 이상 대면적 다기능 프리미엄 모니터에 주력하고 있다.

스마트폰이 선택한 ‘살아남을 길은…’

 

모바일월드콩그레스(이하 MWC2013)는 모바일 세계를 주름잡는 글로벌 제조사들이 격돌하는 전시회인 만큼 다양한 국적의 부스들을 만날 수 있다. 주요 일본 제조사들의 부스를 돌아본 내용을 정리해본다

 

후지쯔 부스는 메인에 하이엔드 스마트폰이나 대화면 모델 대신 실버폰을 걸어 남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스타일리스틱 S01(STYLISTIC S01)은 극단적으로 심플한 UI를 통해 사용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과거 지터벅 등이 노인을 위한 폰을 선보여 성과를 낸 것과 마찬가지로 연령이 많거나 신체가 불편한 이들을 노린 틈새 전략으로 경쟁이 격해지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자신들의 위치를 공고히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외에도 혈압이나 체중 등 건강을 챙기고자 하는 이들을 고려해 관련 API를 공개하고 스마트폰에서 건강 정보를 체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건강에 포인트를 둔 제품을 많이 선보였다

 

물론 자사 하이엔드 모델인 애로우 시리즈의 태블릿PC와 스마트폰도 공개했지만 부스 안배를 보면 사용성을 개선하고 건강관리 등을 고려한 제품에 더 힘을 싣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갈라파고스라는 별칭을 감내한 듯 독특한 제품을 선보인 부스도 보였다. NEC가 그 주인공이다. 세계 최경량의 7인치 태블릿PC MEDIAS TAB UL-N08D와 스크린 2개를 접었다 펼치면서 태블릿PC처럼 확장할 수 있는 MEDIAS W N-05E가 관람객의 눈길을 잡아끌었다. 높은 관심에 비해 전반적인 부스 규모가 작고 전시된 제품 수도 많지 않아 만져보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교세라 부스는 러기드폰인 토크(Torque)와 중급형 디그노S(Digno S), 보급형 허니비 정도만 소개했다. 각각 특징은 갖췄지만 그 이상의 매력을 느끼기에는 한계가 있어 보였다. 러기드 모델은 튼튼함을 위해 사양을 버리는 편이라 틈새시장을 위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이를 메인으로 내세운 교세라가 바라보는 시장이 작다는 느낌을 받았다소니를 제외하곤 일본 제조사들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메이저였던 적은 없었지만 늘 무언가 새로운 걸 기대하게 한다. 다만 올해에는 크게 눈에 띄는 포인트는 많지 않았던 듯하다. 스마트폰 세상은 무한 경쟁 시대로 향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분쟁…삼성-LG, 이르면 금주 첫 협상

 

삼성과 LG의 디스플레이 분쟁 해결을 위한 첫 실무협상이 이르면 이번주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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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실무협상팀 구성에 관한 세부 사항을 조율해 팀 구성을 마쳤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법무팀장인 김광준 전무를 대표로 하는 실무협상팀을 꾸렸으며, LG디스플레이는 특허담당인 오정훈 상무가 협상팀을 이끄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무 협상팀이 꾸려지면서 양사간의 협상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김기남 삼성디스플레이 사장과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지난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정기총회 자리에서 실무협상을 서두르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디스플레이 업계에선 양사가 오랜 기간 분쟁을 이어온 만큼 실무진 차원의 소통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지만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고 나선 지경부의 의지가 강해 실무협상도 실타래가 풀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 초까지는 실무협상이 이뤄질것으로 본다”며 “남은 건 특허기술에 관한 세부적이고 기술적인 협상이기 때문에 정부가 관여할 부분이 아니고 당사자들이 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지난해 분쟁이 격화되는 과정에서 상호 제기한 4건의 소송 가운데 최근 각각 1건씩을 최근 자진 취하해 현재 2건의 특허소송이 진행 중이다.

남은 소송에 걸려 있는 기술은 LG디스플레이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 7건과 삼성디스플레의 LCD 기술 7건 등 총 14건의 첨단 기술들로 경제적 가치가 상당한 것으로 평가된다.

업계 일각에서는 협상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이들 기술뿐 아니라 양사가 보유한 전체 기술을 대상으로 한 전면적인 특허공유(크로스라이선스)도 가능할 것으로보고 있다. 하지만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 1, 2위인 양사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협상 타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

 

 

애플 손목시계형 ‘아이워치’…“올해 안 출시”

 

애플에서 개발중인 손목시계 형태의 ‘아이워치(iWatch)’가 올해 안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뉴스24에 따르면 4(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애플이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아이워치를 개발하고 있으며 과거 손목시계로 활용 가능했던 6세대 아이팟 나노와 달리 이 제품은 애플의 iOS 운영체제를 완벽히 구동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이워치는 1.5인치 OLED 스크린에 와이파이, 블루투스, NFC등 통신기능을 갖출 것으로 추정된다. 아이워치는 올 상반기 출시가 유력하다. 또한 애플이 애플TV보다 아이워치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글로벌 시계산업의 높은 수익성 때문이라고 전했다.


올리버 첸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글로벌 시계산업의 규모는 600억 달러가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글로벌 TV산업보다 시장 규모는 낮지만, 시계산업의 매출총이익률은 약 60%에 이른다”고 주장했다.때문에 애플은 자사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소매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성장하는 시계산업에서 새로운 기회를 엿보고 있는 것이다. 그는 “애플에 시계는 최소 60억 달러의 사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만일 애플이 아이팟에서 그랬던 것처럼 혁신적인 제품을 만든다면 이 시장에서 더 클 기회가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TV산업 시장규모는 119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나 매출총이익률은 15%에 불과하다. 반면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TV산업은 119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나, 매출총이익률은 15%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LED 조명 선도국 진입, 불합리한 인증제도가 `발목`

 

불합리한 인증제도 때문에 국내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산업 활성화가 더디다는 목소리가 높다. 일부 규정은 지나치게 까다로워 중소기업의 시장 진입을 막고 있는 반면에 인체 유해성 논란이 불거진 플리커(깜박임) 규제안은 아직 마련되지 않아 해외시장 진출에 애로가 예상된다. 세계 LED 조명 시장에서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려면 국내 인증제도부터 대폭 손질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플리커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다. 일본이 지난해 전기용품안전인증(PSE)에 관련 내용을 포함시킨 데 이어 미국도 최근 에너지스타를 통해 규제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는 향후 KC 인증을 통해 60㎐ 구동 제품의 플리커를 규제한다는 계획만 세워둔 상태다

 

플리커는 광 민감성 발작이나 불안, 두통 등을 초래할 수 있지만 한국은 규제가 없어 소비자가 위험에 노출돼 있다. 무역 장벽으로 작용할 미국·일본의 플리커 규제에 무방비다. 국내 시장에는 낮은 품질의 값싼 컨버터가 활개를 친다. 일부 기업이 플리커 문제를 해결한 컨버터를 출시했지만 높은 가격 탓에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다

 

플리커 규제는 없는 반면에 KC 인증과 고효율 에너지기자재인증(이하 고효율인증)의 요구 사항은 너무 까다롭다는 지적이다업계는 일부 부품을 바꿀 때마다 인증을 새롭게 받아야 해 비용과 시간 부담이 크다고 주장했다. 기존 인증을 획득한 제품과 차이가 크지 않으면 파생 모델로 분류돼 비교적 손쉽게 KC 인증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고효율인증은 요구 조건이 엄격해 아예 새롭게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는 일이 다반사다. LED 조명 업체 한 관계자는 “KC 인증과 고효율인증 획득에 각각 150~200만원, 300~400만원이 필요하다”며 “부품 업체가 도산하거나 원가 절감을 위해 부품을 변경할 경우 중소 업체들로서는 부담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LED 조명과 컨버터를 하나의 제품으로 묶어 고효율인증을 부여하는 방식도 문제라는 목소리다.

 

컨버터 업체가 문을 닫거나 생산에 차질이 생기면 조명 업체 또한 인증을 새롭게 얻어야 하기 때문이다. 일반 소비자도 컨버터가 고장나면 정상적인 조명까지 모두 교체해야 한다. 한 컨버터 업체 대표는 “잘못된 인증제도 때문에 LED 조명과 컨버터 간 호환성이 떨어져 기업과 소비자 모두 불편을 겪는다”며 “정부가 합리적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기업들도 더욱 좋은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LG화학, 세계 최고 OLED 조명 기업 도전

 

LG화학이 세계 최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조명 기업 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최근 세계 최고 휘도인 80ml/W OLED 제품을 개발하고, 하반기 양산을 검토한다.

LG
화학은 지난해 45ml/W 60ml/W OLED 조명 시제품을 내놓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최근 개발한 80ml/W 제품은 45ml/W 기존 제품에 비해 두 배 가까운 휘도를 자랑한다. 보통 형광등 밝기는 100ml/W. 80ml/W 제품은 백열등뿐만 아니라 형광등까지 대체할 수준이다.

오슬람 등 LG화학보다 수년 먼저 OLED 조명 사업을 시작한 선두 업체들의 제품보다 휘도가 뛰어나다. 해외 선두업체 제품의 휘도는 40~45ml/W 정도다.

LG
화학은 고휘도 패널 이후에 다양한 컨셉트의 조명 패널로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LG화학은 지난해 관련 전시회에서 선보인 곡면 OLED 조명 패널을 2~3년 후 양산할 예정이다. 올해는 투명 OLED 조명 패널에 도전한다.

LG
화학은 오창 공장의 2세대(370㎜×470) 파일럿 라인에서 100㎜×100㎜ 크기로 조명패널을 생산 중이다. 80ml/W 패널도 이 라인을 통해 양산할 계획이다. 연내 추가 라인 투자도 검토 한다. 개발과 양산을 2세대 파일럿 라인에서 함께 진행하다 보니 두 가지 모두 원활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다음 라인은 5.5세대(1100×1300)가 유력하다. LG화학은 국책 과제에 참여해 전북 전주에 위치한 전자부품연구원(KETI) 나노집적센터에서 5.5세대 라인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업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에도 재가입했다.

LG
화학은 OLED 조명의 문제점인 수명 문제 해결 기술 개발도 진행한다. OLED 조명 수명은 발광 소자 문제로 인해 2~3만시간 정도에 불과하다. 10만시간을 넘는 LED에 비해 3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LG화학은 수명 문제 해결을 위해 발광층 증착을 2개층에서 3개층으로 바꾸는 방안도 검토한다.

OLED
조명은 패널 전체가 조명인 면 조명 방식이다. 전력소모가 적어 LED와 함께 양대 친환경 조명으로 주목을 받는다. 작은 점에서 밝은 빛을 내는 점광원 LED와 달리 눈부심이 없고 따뜻한 느낌으로 다양한 조명 연출이 가능하다.

이제 갓 국제표준 논의를 시작할 정도로 시장 초기 단계지만 이미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향후 디스플레이 시장과 맞먹는 2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LG화학 관계자는 “5세대 이상 라인에 연내 투자를 검토한다”며 “시장 상황을 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가 놀랄 신소재를… 한국 또 일 낸다

 

로케트전기가 발광다이오드(LED) 등에 사용되는 플렉서블 배터리 본격 개발에 나선다. 로케트전기는 그래핀(Graphene) 전문 기업인 IDT인터내셔널과 플렉서블 배터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로케트전기는 이번 협약으로 IDT의 기술력을 활용하는 한편 고품질의 그래핀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된다. IDT는 현재 월 1㎏ 규모의 고품질 그래핀을 생산ㆍ공급하고 있는데 연내 연 600㎏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다흑연의 표면층을 한 겹만 떼낸 탄소나노물질인 그래핀은 열전도성, 빛의 투과성, 신축성이 뛰어나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차세대 전자재료다. 연전도성은 다이아몬드보다 2배 높고 전기전도성도 구리보다 100배 높으면서도 전기가 잘 통하고 구부리거나 접어도 전기적 성질을 잃지 않아 플렉서블 전자기 적용에 필수적인 소재로 꼽힌다.  

 

양사는 배터리에 최적화된 그래핀 생산 기술을 공동 개발해 그래핀 배터리의 상용화 시기를 앞당길 방침이다. IDT는 그래핀 제조및 응용 관련 13개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국내외 기업체와 연구소의 그래핀 응용제품(배터리, 섬유소재 등)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로케트전기 관계자는 "그래핀 배터리는 기존 제품 대비 충전시간이 짧고 용량과 효율도 증진되는 장점이 있다" "플렉서블 전지시장을 선점해 LED나 방열ㆍ특수 소재로 적용범위를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IDT 관계자도 "이미 글로벌 2차전지 제조업체들은 IDT의 그래핀을 이용해 활발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로케트전기와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배터리에 최적화된 그래핀 생산 기술을 확보하고 그래핀 배터리 상용화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영희 공동 연구팀, 최대 20% 늘어나는 전자소자 개발

 

교육과학기술부는 이영희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구조물리연구단장(사진)과 미국 피츠버그대, 캘리포니아대 등이 참여한 공동 연구팀이 주름진 산화막을 이용해 최대 20%까지 늘어나는 ‘그래핀-탄소나노튜브 전자소자’를 개발했다고 4일 발표했다.

지금까지 휘어지거나 접을 수 있는 전자소자에 대한 연구 성과는 많았지만 늘어나는 전자소자에 대한 연구는 난항을 겪었다.

연구팀은 주름을 이용해 자유롭게 늘릴 수 있는 절연막을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구리판 위에 산화막 물질인 ‘알루미나’와 메타크릴 수지를 코팅한 후 구리를 녹여 주름진 모양의 알루미나층을 만든 것. 이를 전자소자에 장착하면 여러 방향으로 늘리더라도 산화막의 주름이 펴지기만 하고 깨지지 않아 최대 20%까지 길이를 늘리는 게 가능했다.

연구팀은 주름진 산화막과 그래핀을 이용한 신개념 반도체의 투과도가 80%에 이르고 늘리기도 쉬워 앞으로 옷처럼 입는 컴퓨터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영국의 재료공학 학술지 ‘네이처 머티리얼스(Nature Materials)’에 실렸다.
 

 

태양광 봄볕 드나···수요·가격 '동반상승'

 

오랜 침체기를 겪고 있는 태양광 시장이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을 계기로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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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태양광 가격정보 사이트인 피브이인사이트닷컴에 따르면 폴리실리콘 가격은 2월 마지막 주 기준으로 전주에 비해 0.65달러(4.02%) 상승한 ㎏당 16.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폴리실리콘 가격이 오름세로 돌아선 올해 1월 첫째 주 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으로 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폴리실리콘 가격 추이가 태양광 시장의 미래를 가늠하는 척도가 되는 까닭은 태양광 밸류체인(가치사슬)의 핵심 제품이기 때문이다. '태양광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폴리실리콘은 잉곳→웨이퍼→셀→모듈 등으로 이어지는 다른 밸류체인 제품들의 가격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폴리실리콘 가격은 지난해 말 ㎏당 15.35달러로 저점을 찍은 이후 꾸준히 상승 중이다. 현재 스팟가격이 ㎏당 16.8달러선에서 형성돼 있는 것을 감안하면 두 달 만에 약 10% 가까이 상승한 셈이다.

이 같은 가격 상승에 힘입어 셀과 모듈 가격도 반등 중이다. 지난해 말 와트당 0.341달러까지 떨어졌던 셀 가격은 지난달 마지막 주에 전주대비 0.85% 상승한 0.356달러를 기록하며 오름세로 전환했다. 같은 기간 모듈 역시 와트당 0.654달러에서 0.663달러로 소폭 상승했다.

태양광 제품 전반에 걸친 가격 상승세에 업계는 "바닥을 쳤다"며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다. 일 년 이상 계속된 태양광 업계 구조조정에 부실 업체들이 퇴출되면서 공급과잉 현상이 어느 정도 해소됐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중국 태양광 업체의 90% 이상이 정상가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져 있고, 국내에서도 한국실리콘·KCC·웅진폴리실리콘 등 상당수 기업이 태양광 사업을 중단하거나 시장 진입을 보류한 상태다.

구조조정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태양광 제품의 가격 하락을 이끌었던 폴리실리콘 재고 소진도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원전 사태 이후 FIT(발전차액지원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일본이나 민간에서 태양광에 투자하면 투자금액의 30%를 세액공제 해주고 있는 미국 등을 중심으로 한 태양광 수요 증가도 긍정적이다.

이에 OCI와 한화 등 살아남은 국내 태양광 업체들은 투자를 꾸준히 늘릴 계획이다. 태양광 수직계열화를 완성한 한화케미칼은 지난달 26일 한화생명 주식 1700만주(1.96%) 1224억 원에 매각해 태양광 사업 투자비를 마련했다.

하지만 태양광 시장에 여전히 불안요소가 존재한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세는 일단 멈췄지만 아직 공급과잉 현상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특히 중국의 국내산 폴리실리콘에 대한 반덤핑 과세 가능성이 높아 단기적으로 는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원인이 무엇이든 태양광 제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단기적으로는 3월 말로 예정된 중국의 폴리실리콘 반덤핑 관세 부과 여부,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수요 창출이 태양광 시장의 부활에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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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13.03.15(화) 반도체_산업 동향 뉴스입니다     hwc2013.03.06 08:17:1113334 
1 테스트입니다~     프로토2012.08.27 17:13:157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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